[주일설교, 2025.10.19, 김진영 담임목사] 대제사장 아비아달의 파문과 하나님의 섭리

1.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일자 2025년 10월 19일 (주일)
설교자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설교 제목 대제사장 아비아달의 파문과 하나님의 섭리
성경 본문 열왕기상 2장 26-27절, 사무엘상 2장 27-36절
함께 읽은 말씀 사무엘상 2:30 / 에스겔 18:1-4
영상 https://youtu.be/TMzMGh-VJrc (설교 약 35분 + 기도)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아도니아"→아도니야, "홈니와 비누아스"→홉니와 비느하스, "아나도"→아나돗, "전보러"→점 보러, "신포들"→신 포도)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 제목은 "파문"으로 되어 있으나 설교 중에 목사님은 줄곧 "파면"(직분에서 물러나게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노트의 본문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파면"으로 적었습니다. 자막은 설교 도입부의 중간쯤부터 시작됩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순서 내용
① 도입 대제사장 아비아달이 파면당한다. 성경은 약 100년 전 엘리에게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응한 것이라고 한다.
② 오해 하나님의 섭리를 운명론·결정론으로 오해하는 교인이 있다. 길선주 목사님 설교집의 점쟁이 이야기.
③ 질문 "내가 아무리 믿음으로 살아도 하나님이 그렇게 작정해 놓으셨으면 소용없지 않은가?" 그렇지 않다.
④ 아비아달의 문제 하나 솔로몬 즉위 전,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아도니야 편에 섰다. 잘못이지만 심각하게 다루지 않으신 것 같다(기브온 사람들과 여호수아).
⑤ 아비아달의 문제 둘 하나님의 뜻이 명명백백하게 공포된 뒤에도 하나님 반대편, 아도니야 편에 섰다. 심각하다.
⑥ 엘리의 죄 하나님 편에 서지 않고 두 아들 편에 섰다(삼상 2:30). 그 경고에도 은혜와 자비가 있었다.
⑦ 같은 본질 엘리의 죄와 아비아달의 죄는 본질이 같다. 솔로몬의 판결: 죽어 마땅하나 죽이지 않고 파면하여 아나돗으로 보낸다.
⑧ 누구의 죄 때문인가 아비아달은 엘리의 죄가 아니라 자기 죄 때문에 파면당했다. 섭리는 나의 선택과 결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⑨ 에스겔의 말씀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의 이가 시다"는 속담을 다시는 쓰지 못한다(겔 18:1-4).
⑩ 성경 기록자의 눈 솔로몬은 가장 지혜로운 결정을 내렸을 뿐이다. 기록자가 그것을 보며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는다.
⑪ 만약에 아비아달이 하나님 편에 섰다면 그 심판은 그때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⑫ 아나돗의 예레미야 쫓겨 간 아나돗에서 예레미야가 태어났다. 하나님은 엘리와 아비아달의 후손이라고 무시하지 않으신다.
⑬ 권면과 예화 선 자리에서 하나님 편에 서라. 오클라호마시티 폭탄 테러범을 잡은, 법대로 하는 고속도로 순찰관.
⑭ 결론 하나님이 두신 자리에서 하나님 편에 서서 결정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며 하루하루 믿음으로 살라.

3. 결론 — 하나님이 두신 자리에서 하나님 편에 서라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목사님이 "섭리하시는 하나님, 정말로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라는 고백으로 시작하여 두 가지를 놓고 함께 기도하게 하셨다.

  1. 하나님 편에 서는 한 주 — "이번 한 주간 살아갈 때 나의 결정이나 선택이나 행동이 하나님 편에 서기를 정말로 소원합니다. 하나님 편에 서서 살아가도록 도와주십시오."
  2. 섭리의 통로 — "저의 남은 삶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의 통로로 쓰임받는 은혜를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하나님께서 어떤 하나님이신지를 믿는 믿음을 더해 주시고, 그 믿음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우리의 생각과 결정과 행동을 변화시키게 해 주시기를. 누구 편에 서야 할지, 어느 편에 서는 것이 더 유리할지 고민할 때에 모든 일을 섭리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편, 하나님의 진리의 편에 서서 살게 해 주시기를.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셔서 유혹이 올 때마다 하나님 편에 서서 믿음으로 살게 하시기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삶을 통해 경험하면서 더욱 의지하게 하시기를.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세상이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하는 일에 쓰임받는 교회와 우리가 되게 하시기를. 이번 한 주간 우리를 두신 자리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결정을 하며 하나님 편에 서서 살기를, 순간순간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시고 결정을 도우시며 믿음으로 살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구하는 기도.


5. 성경 본문 (열왕기상 2:26-27, 사무엘상 2:27-36)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사무엘상 2장 30절은 설교 중 회중이 함께 읽은 구절이라 그대로 옮겼습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열왕기상 2:26-27 — 아비아달의 파면

구절 내용
2:26 솔로몬 왕이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말한다. 네 고향 아나돗으로 가라. 너는 마땅히 죽을 자이지만, 네가 내 아버지 다윗 앞에서 주 여호와의 궤를 메었고 내 아버지가 모든 환난을 받을 때에 너도 환난을 받았으므로 내가 오늘 너를 죽이지 않겠다.
2:27 솔로몬이 아비아달을 쫓아내어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을 파면했다.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 응하게 된 것이다.

사무엘상 2:27-36 — 약 100년 전 엘리에게 하신 말씀

구절 내용
2:27-28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여호와의 말씀을 전한다. 네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해 있을 때 내가 그들에게 나타났다.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그 집을 택하여 내 제사장으로 삼아, 내 제단에 올라 분향하고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했으며,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화제를 다 그 집에 주었다.
2:29 그런데 어찌하여 내가 명령한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업신여기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 자신을 살지게 하느냐.
2: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2:31-33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 팔을 끊어 네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할 날이 온다. 이스라엘이 복을 받는 동안에 너는 내 처소의 환난을 볼 것이다. 내 제단에서 끊어 버리지 않고 남겨 둔 네 사람이 네 눈을 쇠잔하게 하고 네 마음을 슬프게 할 것이며, 네 집에서 태어나는 자들이 젊어서 죽을 것이다.
2:34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날에 죽으리니, 그것이 네게 표징이 될 것이다.
2:35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겠다. 그는 내 마음과 내 뜻대로 행할 것이다.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울 것이고, 그가 나의 기름 부음 받은 자 앞에서 길이 행할 것이다.
2:36 네 집에 남은 사람이 그에게 와서 은 한 조각과 떡 한 덩이를 얻으려고 엎드려, 제사장 직분 하나를 맡겨 떡 조각이라도 먹게 해 달라고 청하게 될 것이다.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아비아달의 파면, 그리고 100년 전의 말씀

오늘 본문에서 집중해서 볼 것은 대제사장 아비아달이 파면당하는 일이다. 그런데 성경은 아비아달의 파면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약 100년 전에 아비아달의 조상인 엘리에 대해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응한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섭리하신다"는 것을 믿는다. 그런데 의외로 교인들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를 잘못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6-2. 섭리를 오해하는 교인들 — 길선주 목사님의 설교집에서

목사님은 1930년대에 길선주 목사님께서 교인들에게 하신 설교를 모은 설교집을 읽은 적이 있다고 하셨다. 1907년의 부흥 운동을 지나 한국 교회 초창기에 교인이 많아졌을 때, 길선주 목사님이 점쟁이에게 전도한 경험을 이야기하신 대목이다.

교인들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를 운명론적으로, 결정론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오늘 본문도 그렇게 오해하기 쉽다.

6-3. 오늘 살펴볼 질문

그래서 이 시간에는 대제사장 아비아달의 파면을 보면서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의 삶에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살펴본다. 목사님은 "노골적인 질문은 이것"이라고 하셨다.

"내가 아무리 믿음으로 살고 잘하려고 해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작정하고 섭리해 놓으셨으면 소용이 없지 않은가?"

"약 100년 전"이라는 계산

하나님께서 엘리에게 이 말씀을 하신 것은 한 100년 전쯤이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다윗이 40년 다스렸고, 사울 왕이 40년 다스렸고, 엘리는 사울 왕이 등장하기 전 사무엘 시대의 사람이니, 대강 100년 전에 있었던 하나님의 말씀이다.

6-4. 아비아달의 문제 ① — 솔로몬이 즉위하기 전

먼저 지금 대제사장으로 있는 아비아달의 문제가 무엇인지 살펴본다. 두 단계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첫째는 솔로몬이 왕으로 즉위하기 전에 아비아달이 한 행동이다.

신자의 습관 — "하나님의 뜻은 어떠십니까?"

하나님은 이 일을 크게 문제 삼지 않으신 것 같다

6-5. 아비아달의 문제 ② — 하나님의 뜻이 분명해진 뒤에

아비아달이 행한 두 번째 행동은 심각하다. 하나님께서 뜻을 분명하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아도니야가 "그래도 솔로몬으로는 위험하다. 저렇게 어린 나이에 경험 없이 이 나라를 이끌어 가기 어렵다. 내가 왕이 되어야겠다"고 계속 이야기한다.

대제사장이 했어야 할 말

아도니야가 그 말을 할 때 대제사장이라면 이렇게 말했어야 한다.

"아닙니다. 많이 섭섭하고 많이 염려되시는 줄 압니다. 그러나 이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리고 지금 하나님께서 결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이 왕좌에 앉아 있습니다. 그러니 많이 섭섭하고 때로는 많이 염려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합시다."

6-6. 100년 전 엘리가 지은 죄의 본질

그러면 100년 전쯤 엘리 제사장이 지었던 죄의 본질은 무엇인가? (회중과 함께 사무엘상 2:30 낭독)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삼상 2:30)

하나님께서 엘리 제사장의 죄에 대해 딱 짚어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고 하나님 반대편에 선 것이다.

엘리의 갈등 — 아들 편인가, 하나님 편인가

그때 하나님께서 엘리에게 하신 말씀의 뜻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너는 이스라엘의 사사이고 영적인 지도자인데,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하나님 편에 서야 하지 않느냐? 그것이 너의 아들이라 할지라도, 너의 남편과 아내라 할지라도, 선과 악의 문제가 분명할 때에 너는 하나님 편에, 하나님의 진리 편에 서야 하지 않느냐? 네가 정말로 그런 식으로 한다면 너는 영적인 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다. 너는 이스라엘의 영적인 지도자로서 그 일을 하지 못한다."

그 경고 속에 있는 은혜와 자비

6-7. 엘리의 죄와 아비아달의 죄는 본질이 같다

엘리 제사장이 지었던 죄의 본질과 그 후손 아비아달이 지은 죄의 본질은 똑같다.

솔로몬의 판결 — "너는 죽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죽이지 않고 자비를 베푼다

솔로몬은 자기의 지혜를 따라, 자기의 신앙 양심에 따라 아비아달을 죽이지 않고 자비를 베푼다. 목사님은 솔로몬의 마음을 이렇게 풀어 주셨다.

"당신은 반드시 죽어야 합니다. 당신이 지은 죄는 심각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당신을 죽이지 않겠습니다. 당신의 목숨을 구해 주겠습니다. 당신이 나의 아버지 다윗과 함께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생하며 아버지와 함께 환난을 당한 것을 내가 알기 때문입니다."

6-8. 파면은 누구의 죄 때문인가

목사님은 회중에게 물으셨다. 그 일을 당할 때 아비아달이 "내가 지금 대제사장 자리에서 파면당하고 아나돗으로 쫓겨 가게 된 것은 100년 전 우리 조상 엘리가 지은 죄 때문이다"라고 말한다면 그것이 맞는 말이겠는가? 아비아달이 하나님 앞에 서서 "하나님, 제가 이렇게 파면당하고 고향 아나돗으로 쫓겨 가게 된 것은 100년 전에 우리 조상 엘리에게 하셨던 하나님의 작정, 하나님의 결심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섭리 때문에 제가 이렇게 됩니다"라고 한다면 그것이 맞는 말인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섭리가 이루어지는 방식

6-9. 꼭 기억할 말씀 — 에스겔 18:1-4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할 때 에스겔을 통해 하신 말씀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하셨다. (회중과 함께 에스겔 18:1-4를 한 절씩 교독)

목사님은 4절 마지막을 주목하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죄를 범하는 그 사람이 자기의 죄로 죽는다.

우리는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아비아달에게 적용하면

"억울합니다. 오랫동안 해 온 제사장 직무에서 파면되는 이 불행은 아버지 엘리가 신 포도를 먹었기 때문에 내가 그 벌을 받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다고 해서 아들의 이가 시지 않다. 엘리가 죄를 지었기 때문에 아비아달이 파면당하는 것이 아니다. 아비아달은 자기의 죄로 파면당한다.

6-10. 성경을 기록한 사람이 본 것

6-11. "만약 아비아달이 하나님 편에 섰다면?"

목사님은 누군가 물을 만한 질문을 직접 꺼내셨다.

"목사님, 만약에 아비아달이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고 아도니야 편에 서지 않고 하나님 편에 서서 제사장 노릇을 했다면, 아비아달은 파면당하지 않고 계속 제사장 노릇을 하고, 엘리에게 내리셨던 하나님의 심판은 아비아달 때에 안 이루어지게 되는 겁니까?"

"예, 안 이루어집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6-12. 쫓겨 간 아나돗에서 — 예레미야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할 때 살필 것이 있다. 엘리에게 하신 심판의 경고대로 아비아달이 파면되어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러면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기 때문에, 아버지가 더 이상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로,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받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아비아달의 모든 후손은 하나님께 쓰임받고 싶어도 쓰임받지 못하게 되는가? 그렇지 않다.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다고 해서 아들의 이가 시게 하시지 않는다.

6-13. 권면 — 선 자리에서 하나님 편에 서라

6-14. 예화 — 오클라호마시티 폭탄 테러와 법대로 하는 순찰관

목사님은 1994년에 신학교를 졸업하고 그해 연말에 유학을 가셨다. 1995년, 유학 첫해에 공부를 제대로 시작하자마자 미국에서 큰 사건이 터졌다. 9·11 테러가 있기 전까지 미국 국내에서 일어난 가장 큰 테러였던, 1995년 4월 19일 오클라호마시티 폭탄 테러다. 이 사건이 온 미국을 휩쓸었다.

왜 수감되어 있었는가

이 일은 그때 미국 사회에 굉장히 인상적인 일이 되었다. 미국 사회를 든든하게 지키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법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이 미국 사회를 건강하게 지키는 사람들이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엘리에서 아비아달까지의 흐름

시기 사건 성경
사사 시대 말(주전 약 11세기) 실로의 제사장 엘리와 두 아들 홉니·비느하스.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 집안에 심판을 예고함. 삼상 2:12-36
그 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법궤를 빼앗기고 두 아들이 한날에 죽음. 소식을 들은 엘리도 죽음. 삼상 4장
사울 왕 때 다윗이 놉의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가서 떡과 골리앗의 칼을 받음.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에게 알리고, 사울의 명령으로 제사장 85명과 놉 성읍 사람들이 죽임당함.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만 피하여 다윗에게 감. 삼상 21:1-9, 22:6-23
다윗의 도피 시절 아비아달이 에봇을 가지고 다윗과 함께함. 그일라와 시글락에서 다윗이 에봇으로 하나님께 물음. 삼상 23:6-12, 30:7-8
다윗 통치 때(약 40년) 사독과 아비아달이 함께 제사장으로 섬김. 압살롬의 반역 때에도 다윗 편에 섬. 삼하 15:24-29, 20:25
다윗 말년 아도니야가 스스로 왕이 되려 함. 요압과 아비아달이 그를 따름. 사독·나단·브나야는 따르지 않음. 다윗이 솔로몬을 왕으로 세움. 왕상 1장
솔로몬 즉위 뒤(주전 약 970년) 아도니야가 처형되고, 아비아달은 파면되어 아나돗으로, 요압은 처형됨. 사독이 아비아달을 대신함. 왕상 2:13-35

설교에 나온 성경 밖 역사

항목 설명
길선주 목사 1869~1935년. 평양 장대현교회 목사.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의 중심인물이며, 새벽기도회를 시작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1907년 부흥 운동 1907년 1월 평양 장대현교회 사경회(성경 공부 집회)에서 시작된 회개와 부흥의 운동. 흔히 "평양 대부흥"이라 부른다.
오클라호마시티 폭탄 테러 1995년 4월 19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연방 정부 청사가 트럭 폭탄으로 파괴된 사건. 168명이 죽고 수백 명이 다쳤다. 2001년 9·11 테러 전까지 미국 본토에서 일어난 가장 큰 테러였다.
웨이코 사건 1993년 미국 텍사스주 웨이코에서 연방 수사 기관이 한 종교 집단의 근거지를 51일간 포위하다 진압하는 과정에서 불이 나 70명 넘게 죽은 사건. 오클라호마 테러는 이 사건 2주년이 되는 날에 일어났다.

7-2. 지리

지명 설명
아나돗 예루살렘에서 북동쪽으로 약 4~5km 떨어진 베냐민 지파 땅의 성읍. 제사장들에게 준 성읍이다(수 21:18). 아비아달의 밭이 있던 고향이며(왕상 2:26), 훗날 예레미야의 고향이다(렘 1:1).
실로 사사 시대에 성막과 법궤가 있던 곳. 엘리가 제사장으로 섬긴 곳이다(삼상 1:3). 예루살렘 북쪽 약 30km.
놉 사울 때 제사장들이 살던 성읍. 예루살렘 가까이에 있었다고 본다. 설교의 "제사장 마을"이 이곳이다(삼상 21:1, 22:19).
그일라 유다 서쪽 평지의 성읍. 다윗이 블레셋에게서 구해 주었으나, 주민들이 다윗을 사울에게 넘길 것임을 에봇으로 물어 알고 떠났다(삼상 23:1-13).
시글락 다윗이 블레셋 땅에 피해 있을 때 머문 성읍. 아말렉이 불사르고 가족을 사로잡아 갔을 때, 다윗이 아비아달에게 에봇을 가져오게 하여 하나님께 묻고 추격하여 모두 되찾았다(삼상 30장).
오클라호마시티 미국 중남부 오클라호마주의 주도(州都).

7-3. 인물

인물 설명
아비아달 놉의 제사장 아히멜렉의 아들. 사무엘상의 족보(14:3, 22:20)를 따라가면 엘리 → 비느하스 → 아히둡 → 아히멜렉 → 아비아달로 이어져, 엘리의 4대 후손이 된다.
엘리 실로의 제사장이며 40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였다(삼상 4:18). 어린 사무엘을 맡아 기른 사람이다.
홉니와 비느하스 엘리의 두 아들. 제물의 고기를 규정을 어기고 먼저 빼앗았고(삼상 2:12-17),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동침했다(삼상 2:22). 아버지의 책망을 듣지 않았다(삼상 2:23-25).
아도니야 다윗의 넷째 아들. 압살롬 다음에 태어났고 용모가 심히 준수했다(왕상 1:5-6). 스스로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왕권이 아우의 것이 되었다"고 말했다(왕상 2:15). 설교에서 "아도니야도 알고 있었다"고 하신 근거다.
솔로몬 다윗과 밧세바의 아들. 하나님이 다윗에게 "솔로몬이 네 뒤를 이어 왕이 되리라"고 하셨다고 전한다(대상 22:9-10, 28:5).
요압 다윗의 조카이자 군대 장관. 아도니야를 따랐고, 솔로몬 즉위 뒤 처형되었다(왕상 2:28-34).
사독 아비아달과 함께 섬기던 제사장. 아도니야를 따르지 않고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었다(왕상 1:39).
예레미야 주전 약 7세기 말~6세기 초, 유다 멸망기에 활동한 선지자.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들 중 힐기야의 아들"이다(렘 1:1).
티머시 맥베이 오클라호마시티 폭탄 테러의 주범. 재판을 거쳐 2001년에 사형이 집행되었다.
찰리 행어 오클라호마주 고속도로 순찰대원. 테러 약 90분 뒤 뒤 번호판이 없는 맥베이의 차를 세웠다.

7-4. 문화

7-5. 신학 용어

용어 풀이
섭리(攝理)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과 사람의 삶을 버려 두지 않으시고 돌보시며 다스리셔서 뜻하신 목적대로 이끌어 가시는 일.
작정(作定) 하나님이 이루실 일을 미리 정하신 것. 교회의 전통적 신앙고백은 하나님의 작정이 사람의 의지를 억지로 꺾거나 사람의 책임을 없애지 않는다고 함께 가르친다. 설교에서 "나의 선택으로 이루어지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계획하신 것을 다 이루신다"고 하신 것과 같은 방향이다.
운명론·결정론 모든 일이 이미 정해져 있어 사람이 무엇을 하든 달라지지 않는다는 생각. 설교는 이것이 성경의 섭리와 다르다고 강조한다.
파면(罷免) 맡은 직분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 영상 제목의 "파문(破門)"은 본래 공동체에서 내쫓는다는 뜻의 말이다.
경고로 주시는 심판의 말씀 하나님이 심판을 미리 말씀하시는 것은 돌이킬 기회를 주시는 것이기도 하다. "내가 어느 민족을 멸하리라 한다고 하자… 그 민족이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렘 18:7-8). 요나의 선포를 듣고 회개한 니느웨가 대표적이다(욘 3:10).
각 사람의 책임 에스겔 18장의 주제. "아들은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할 것이요 아버지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하리니"(겔 18:20). 같은 장은 악인이 돌이키면 살고 의인이 돌이켜 악을 행하면 죽는다고 말한다.
"아버지의 죄를 자손 삼사 대까지" 출애굽기 20:5의 말씀. 설교에서 다루신 것은 아니지만 함께 떠오르는 구절이다. 이 구절에는 "나를 미워하는 자"라는 말이 붙어 있어, 조상의 길을 그대로 따르는 후손에 대한 말씀으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명기 24:16도 "각 사람은 자기 죄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한다.
성별(聖別) 하나님이 쓰시려고 따로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심. 예레미야 1:5의 말씀.
큐티(QT) Quiet Time. 날마다 정한 시간에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경건 생활.

8. 정리하며 확인할 점